삼성 에어드레서 이런게 있었다니...?

내가 자연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내가 세상과 너무 동떨어져 살고 있다는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 이번에 삼성 에어드레서를 보고서 오랫만에 그 기분을 느꼈던 것 같다. 아무리 삼성 에어드레서 가격이 어마어마해도 그렇지 나름 여기 말고도 IT 블로그를 하나 더 키우고 있는데 이런 에어드레서라는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니...

근데 삼성 에어드레서의 가격과 기능을 보니까 내가 모를만 하겠더라... 일단 내가 옷을 잘 차려 입는 스타일도 아닌데다가, 딱봐도 삼성 에어드레서는 느낌부터가 뭔가 너무 부티난다고 해야되나...?(애초에 내 기준에서 뭔가 옷을 깔끔하게 입는 사람들을 보면 못해도 중산층은 되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자주함.)

 

그래도 이런 에어드레서 제품이 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너무 놀라운 사실이었다. 삼성 제품이 이 에어드레서 쪽으로도 사용해보신 분들 입장에서 나름 괜찮다는 평이 많은데, 아무리 삼성 에어드레서가 괜찮으면 뭐하냐구~! 난 이런걸 쓸 재력이 안되는디~! ㅠㅠ...

그도 그럴것이 보통 에어드레서라는게 못해도 100이 넘다보니까 들게된 생각이 '이 돈이면 삼성 에어드레서 말고 컴퓨터 한대를...'이라는 생각을 하는 타입이라 아마 평생 나랑은 연이 없는 상품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아니나 다를까 실제로 삼성 에어드레서를 사용하는 유튜버들이나 리뷰어들을 보면, 옷/신발 그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서, 더더욱 삼성 에어드레서와는 연이 없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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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삼성 에어드레서를 사용할만한 재력이 있다는 그 자체가 부럽긴 합니다. 뭐 딱 삼성 에어드레서를 가지고 있다는 그 자체가 부럽다기보단, 다른 영상이나 리뷰들을 보면 에어드레서를 사용할 수 있을정도로 여유가 있다는걸 보여준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주저리 많이 떠들었는데, 저에게는 컬쳐쇼크였던 제품인만큼... 앞으로는 조금 더 '현대인'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게끔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